한화큐셀코리아, 美 조지아주·휘트필드카운티와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 신설

입력 2018-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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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Q CELLS Module Production Eumseong(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가 미국 조지아주, 휘트필드 카운티와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는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에 상업생산을 할 계획이다. 규모는 1.6GW(약 2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 수주준이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미국 시장 및 제품 전략을 추가 검토해 확정할 방침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태양광 시장이다. 한화큐셀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2016년과 2017년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 7일 미국통상대표부가 발효한 미국 내 수입되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로 사업환경이 악화됐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공장을 기반으로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주택용, 상업용, 대형발전소용 각 분야에서 고출력 모듈을 지향하는 미국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기존 주력 시장인 유럽, 일본 시장에 판매망을 확대하고 중남미, 중동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태양광 1위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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