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이 향후 2년 내에 인도에서 저가형 소형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GM이 계획하고 있는 소형차는 인도 '타타'의 나노와 직접 경쟁하지는 않지만, GM이 현재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장 싼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GM은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의 3/4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소형차 부문에서 30만 루피의 가격대로 시보레 스파크(Spark)를 판매하고 있다. 시보레 스파크는 GM대우 마티즈와 같은 모델로, GM대우가 만들어 전 세계에 다른 이름으로 공급하고 있다.
GM은 앞으로 새로운 저가차가 개발되면 인도뿐 아니라 다른 시장에도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에서 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M은 구자라트(Gujarat) 주에 조립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푸네(Pune) 근방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연산능력 14만대 규모인 이 공장은 2008년 말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