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달러/유로는 1.15달러대로 떨어지며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2.5/108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6.8원) 대비 7.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5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47달러를, 달러·위안은 6.424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