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사고 경위는…“로켓 고체연료 충전 중 폭발”

입력 2018-05-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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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명ㆍ부상 5명…공장 출입문ㆍ벽체 파손

▲29일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 화약공장으로 119구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화햑과 폭약을 다루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난 폭발사고가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근로자 3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B(24)씨 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C씨 등 2명이 얼굴·손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폭발 충격으로 공장 출입문과 벽체 등 50㎡도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평소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차단돼 온 곳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계속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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