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18.85포인트) 내린 1754.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기업의 1분기 실적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소폭 내린 1770.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매물을 늘리면서 하락세를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38억원, 60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서 245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647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는 127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37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1%), 종이목재(0.20%), 화학이 0.04포인트 오르고 전 업종이 떨어졌다. 지수 하락에 증권(3.94%)의 낙폭이 컸고 보험,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전자가 1~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62%), POSCO(3.11%), 현대중공업(2.11%), 신한지주(0.56%), 한국전력(3.25%), LG전자(3.27%), 하이닉스(2.19%), 현대차(1.28%) 등이 떨어졌고 국민은행(0.16%), LG디스플레이(0.43%), SK텔레콤(0.53%), KT(0.21%), 두산중공업(0.42%)는 올랐다.
종목별로는 이트레이드증권과 인수 협상을 진행중인 LS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6개 포함 2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더한 510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