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5년간 3만개 기업, 동산금융 이용"

입력 2018-05-28 11:37수정 2018-05-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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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향후 5년간 3만개 기업이 동산금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단체장 및 대표들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성장지원펀드 조성·운영과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동산금융 활성화 등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금융과제들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23일 발표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동산금융이 조기에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동산 담보 대출 활성화를 위해 동산 담보물의 '평가·회수·관리' 인프라를 보완해 동산의 담보안정성을 높이고 인프라와 제도 개선을 통해 담보권자의 권리보장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은행들이 모든 기업의 모든 동산을 담보로 대출상품에 활용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꾸고, 기업과 은행들에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해 동산금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의 의견과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기업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이라는 정책 방향 아래 금융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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