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부회장직 당선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연임을 확정하면서 2020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최중경 한공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 마감된 차기 공인회계사회 회장 후보자로 단독 입후보했다.
공인회계사회는 회원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데, 규정상 등록 후보자가 1명이면 투표 없이 정기총회 때 해당 후보자에게 당선증을 준다.
이에 2016년 6월부터 회장을 지낸 최 회장은 내달 20일 정기총회에서 당선증을 받고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최 회장의 임기는 2020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이다. 규정에 따라 연임은 1번만 가능하다.
1956년생인 최 회장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주 필리핀 대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행정고시(22회) 합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 붙어 삼일회계법인에서 잠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한편, 선출직 부회장 후보에는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가, 감사 후보에는 나철호 현 감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