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코텍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2007년 실적은 주 고객인 IGT의 재고 조정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2008년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IGT의 신제품인 Server based game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추정되며, 모니터 교체 주기 도래와 대형화, 마카오 등 신규 시장 성장에 따른 카지노 모니터공급 증가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006년부터 매출이 시작된 의료용과 DID 모니터는 2008년 이후 동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전망"이라며 "2007년 4% 수준인 의료용, DID 모니터 매출 비중은 2009년 20%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코텍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LCD 사업부 전무이사 출신의 CEO를 영입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했다"며 "향후 DID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 신임 CEO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며, 회사 내부의 체질 개선을 통한 제 2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