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5년 9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18-05-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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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달 서울 주택 전셋값이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2012년 7월(-0.5%)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지방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각각 0.3% 내려갔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동안 하락세다.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 전세가격은 서울에서 0.3% 하락했다. 2012년 중반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다. 국민은행 주간 주택시장동향을 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지난해 11월(0.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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