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SK그룹 경영 전략 관심 고조

입력 2008-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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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경영철학 등 집중조명... 글로벌 경영 관심 집중

최근 중국 내에서 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 중국 사업 비전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중국 유력 일간지인 인민일보와 경제일보, 북경청년보 등 10여 개에 달하는 중국 언론에서 SK그룹의 경영철학 등을 소개하는 기사들이 게재됐다.

SK그룹은 "중국 내 언론들이 SK그룹의 조림사업과 인재경영, 사회책임경영 등을 아우르는 행복추구 경영철학과 중국 사업전략, 그리고 에너지 및 정보통신 사업 경쟁력을 소상하게 소개하는 등 SK그룹의 경영 전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민일보 계열의 격주간지인 '환구인물(Glabal People)'은 지난 1일자에서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과 중국 사업 비전 등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사진참조).

환구인물은 "SK그룹이 가 한중 수교 이전부터 중국에 진출한 이후 양국을 잇는 중요한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해 왔다"며 최 회장의 중국 사업 비전과 경영철학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최 회장이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한 故 최종현 회장의 뒤를 이어 SK의 에너지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이동통신 영역에서도 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하고, 최 회장의 리더십 특성을 '지식형ㆍ창조형ㆍ친화형'의 3가지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QQ.com'은 지난 4일 SK 차이나 김태진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QQ.com'은 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SK그룹의 환경경영, 보아오 포럼의 참석 의의, 중국사업 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SK의 중국사업 행보'에 대한 답변을 게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SK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 내에 SK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이것이 자연스레 언론의 주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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