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세로 650선 회복...654.10(5.61P↑)

입력 2008-04-07 15:54

7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65억원 가량을 순매수함에 따라 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61포인트 오른 654.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 키움증권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코미팜, 포스데이타가 하락했다.

한편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소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중앙백신과 제일바이오가 각각 11.7%와 6.5% 오르는 등 백신관련주가 상승했고 특수건설과 이화공영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대운하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이화전기와 호비지수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 이후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호비지수는 전일대비 25원(14.29%)오른 2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데 반해 이화전기는 전일대비 25원(3.23%)떨어진 75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건창호가 베트남에서 대형 수주 소식으로 8.4% 올랐고 포시에스가 지난 4일 미리넷의 우회상장을 확정했다는 소식으로 11% 상승했다.

KTH는 모기업이 KT의 IPTV(인터넷TV) 사업 협력 기대감과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2.4%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7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5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