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위성라디오 제조업체인 기륭전자가 전 니트젠 대표이사였던 배영훈 사장을 새로운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영훈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그룹을 거쳐 삼성SDS, 넷시큐어테크놀러지, 니트젠 등 대기업과 벤처기업 경영을 두루 경험한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한국벤처기업 부회장 등 많은 대외활동을 통해 업계 리더쉽과 대인관계가 폭이 넓고 원활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어려움이 많았던 국내바이오인식산업을 단시간내에 크게 발전시킨 공로와 기업경영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셋톱박스, GPS, DMB 분야에서 괄목한 실적을 거두었던 기륭전자는 매출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작년 9월 새로운 오너체제로 바뀌면서 구조조정을 완전히 매듭짓고 이번에 배대표를 영입함으로써 경영의 새 틀을 마련했다.
신임 배대표는 “그동안 어려웠던 회사 현안이 잘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회사 주력 사업인 위성라디오를 비롯하여, DMB, 네비게이션, IPTV 셋톱박스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사업분야를 강화시키고, 중장기 핵심전략사업을 발굴하여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연구소 및 상품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품질에 사운을 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오너체제와 신임CEO의 영입으로 기륭전자는 주식시장에서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심리로 인해 최근 2주사이에 주가가 50%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