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외원조 6.7억불... 전년비 48%↑

입력 2008-04-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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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 재원보총 및 KOICA 무상원조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규모는 전년대비 48% 늘어난 6억72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대외원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대외원조로 집행한 금액은 지난해보다 2억1700만달러 늘어나 6억7200만달러로 GNI 대비 대외원조 규모는 전년대비 0.02%p 상승한 0.07%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정부는 "이처럼 ODA가 늘어난 것은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의 재원보충에 8200만달러, 한국국제협력단의 무상원조에 7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대외원조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어 "이러한 실적은 대외원조 통계가 발표된 OECD 회원국중 대외원조 규모 19위, GNI 대비 대외원조 규모 27위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의 대외원조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함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GNI 대비 대외원조 규모 격차가 큰 폭으로 축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정부는 향후 경제여건 등을 감안한 적정수준의 원조를 통해 개도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원조를 통한 국제적 기여를 대외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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