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인재 유치 박차

입력 2008-04-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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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美 뉴욕서 글로벌 리크루팅 개최

LG화학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7일 "지난 주말 김반석 부회장과 CHO 육근열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등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매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美 유수대학 학부생, MBA 및 R&D관련 박사과정 등 총 30여명을 초청해 'BC Tour'와 'Tech Fair'를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BC Tour(Business & Campus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하여 현지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채용설명회를 말하며, 'Tech Fair'는 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 세미나 형식의 리크루팅 방식을 의미한다.

LG화학은 "특히 올해를 '글로벌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행사 참가대상자를 MBA 및 박사 학위자에서 학부생까지 확대,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김 부회장은 취임 이후 3년째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채용행사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BC Tour'와 'Tech Fair'에서 김반석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은 직접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회사의 브랜드 제고는 물론, 입사 연계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화학은 "앞으로 경영ㆍ사업전략, 마케팅 및 혁신 등 주요 핵심업무를 수행할 우수 인재와 미래 승부사업 분야 R&D 전문인력을 선별해 즉시 채용하거나 해외 우수인재 풀로 등록해 지속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 CHO 육근열 부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BC Tour', 'Tech Fair'는 이제 대표적인 글로벌 리크루팅 전략으로 자리매김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 및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 부사장은 이어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우수인재들이 주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과 해외사업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R&D 인재들도 희망연구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어 그들의 연구결과가 사업성과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5년부터 BC Tour 및 Tech Fair를 통해 현재까지 400여명의 우수인재 Pool을 확보하고, 60여명이 입사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100여명의 인재 Pool을 추가로 확보, 이 중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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