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을 하나로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종합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을 하나로 엮은 '퇴직연금CMA'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퇴직연금CMA'는 자산관리를 위한 CMA와 퇴직연금제도의 서비스를 결합한 개념으로 CMA계좌에서 금융상품 거래, 증권 매매, 입출금 뿐 아니라 퇴직연금의 개인퇴직계좌(IRA)까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퇴직연금CMA 가입 고객은 홈페이지나 HTS상에서 기존의 금융자산 거래내역뿐만 아니라 자신의 퇴직연금 잔고와 수익률을 조회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CMA-RP 거래시 우대금리 적용, 온라인 이체수수료 면제, 대출 및 신용거래의 이자율 할인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퇴직연금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구현, 관리되므로 고객은 같은 금융기관이라도 별도의 퇴직연금 기록관리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므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된 퇴직연금CMA의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한 편의성과 동시에 다른 퇴직연금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 김대환 상무는 "퇴직연금CMA 출시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고객은 다양한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준비된 퇴직연금사업자로서 국내 최초의 퇴직연금전용상담센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퇴직연금스쿨 등을 운영해온 미래에셋증권은 향후에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퇴직연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729억(운용관리기준)으로 증권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07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수익률에서 전 업권을 통틀어 확정급여형(DB) 및 확정기여형(DC) 모두 1위의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