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이투데이DB)
개그맨 겸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팬을 가장한 안티팬에 분노했다.
김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러려고 우당탕 뛰어오시면서 사진 찍어 달라하셨어요? 참 예쁘신 분이셔서 맘도 예쁘시겠다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김기수와 찍은 사진을 게시한 후 그를 비하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기수는 “사진 찍을 때 손 모양도 예쁘게 하시고 감사하다고 세 번 말씀하시고 90도 인사하고 가시던 예의 바르고 예쁜 뒷모습이 생각난다”라며 “그거 아시냐. 덕분에 저 트라우마 생겼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 의심병 생겨 사진도 함부로 못 찍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 캡처 넘겼으니 여기 찾아오지 말라”라고 경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은 “김기수 님 응원한다”, “상처 많이 받았을 거 같다”, “화가 안날 수가 없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