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검색부문의 실적개선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재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홍지나 연구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마무리된 구조조정으로 자회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올해는 '검색'이란 핵심사업에 집중해 재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4억건의 전문 DB를 적용해 '카페검색'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서비스 개시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다음의 트래픽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나 장기적으로는 다음 검색의 양적, 질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밖에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뉴스와 UCC부문의 강점으로 지속적인 검색쿼리 유입 증가, IPTV 등의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 주력 등의 노력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9%, 24% 증가할 571억원, 13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개선과 자회사의 불확실성 제거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며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