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극심…"오후 8시께 해소"

입력 2018-05-19 13:39

정체구간 평소보다 빠르게 늘어…서울→부산 6시간 40분

(연합뉴스)

징검다리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9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때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170㎞가 넘는 구간의 평균 시속이 40㎞에 달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이 27㎞가 넘는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였으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역시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1㎞ 구간에서 서행을 이어갔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18㎞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5∼6시 사이에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가 이날 정오 절정에 이르렀으며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총 505만 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56만 대가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50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측은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지방 방향 정체구간이 평소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