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명 탑승' 쿠바 항공기 이륙 직후 추락…100명 사망 추산

입력 2018-05-19 09:56수정 2018-05-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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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쿠바 국영 항공사 소속 민항기가 18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로이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보잉 737 항공기가 이날 오전 11시 수도 아바나에서 출발해 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아바나로부터 20㎞ 떨어진 보예로스와 산티아고 데 라스 베가스 사이에 추락했다. 추락 현장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피오르고 동체가 심하게 파손된 채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목격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객은 114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9명이 승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최소 3명이 생존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은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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