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클래스 300] 원텍, 자체 기술로 미용 의료기기 개발

입력 2018-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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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김정현 원텍 사장
원텍은 레이저, 초음파, RF 고주파 등 종합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두고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연매출 434억 원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원텍은 설립 이후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사용되는 장비로 성장했다. 대표 의료 장비로는 피코케어, 피코원, 산드로 듀얼, 브이레이저 등이 있으며 주로 병원에서 색소 및 혈관 치료, 세포 재생과 생장 촉진 등을 위해 사용된다.

회사는 병원용 의료기기를 넘어 2010년부터는 홈케어 의료기기 시장까지 확장했다. 탈모 치료에 대한 특허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헤어빔’ 제품을 필두로 한 홈케어 의료기기는 현재 회사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연평균 30%의 놀라운 성장률을 자랑하는 원텍의 경쟁력은 기술력에서 나온다. 회사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50종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18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50%는 연구개발 인력이며 매년 연매출의 15%를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원텍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정현 대표는 “올해 처음 도전한 월드클래스300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력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원텍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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