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0.46%) 하락한 2448.4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452억 원을, 기관은 107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70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7.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3.93%) 철강및금속(+2.3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05%) 금융업(-0.3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건설업(+1.96%) 종이·목재(+1.67%) 전기·전자(+1.5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18%) 전기가스업(-0.1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선(+5.17%), 탄소 배출권(+2.02%), 2차전지(+2.00%), LED(+1.95%), 농업(+1.8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90%), 백화점(-1.31%), 원자력발전(-1.00%), 헬스케어(-0.91%), LBS(-0.8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90% 내린 4만9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1.02% 오른 34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0.99%), SK텔레콤(+0.45%)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7%), 삼성전자우(-2.39%), 아모레퍼시픽(-1.98%)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코스모신소재(+20.39%), 남선알미우(+19.83%), 현대시멘트(+19.3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흥국화재2우B(-14.72%), 흥국화재우(-11.65%), 인스코비(-7.8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성신양회우(+29.96%), 대원전선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4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74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1원(-0.0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8원(-0.36%), 중국 위안화는 170원(+0.1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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