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배터리 사고를 일으킨 LG전자 노트북이 안정성 검사를 통과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 제품안전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 의뢰한 'Z1-A700K' 'Z1-A2007' 등 노트북 2종과 배터리의 안정성 테스트 결과에서 '이상 없다'(Pass)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터텍은 지난달부터 3주에 걸쳐 미국의 안정성 규격(UL)에 따라 ▲노트북 15개 항목 ▲배터리팩 7개 항목 ▲배터리셀 10개 항목 등 총 32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들 제품이 모든 기준을 통과했다고 LG전자에 통보했다.
LG전자 노트북 엑스노트 Z1 시리즈는 지난 1월과 2월 잇따라 배터리 사고를 일으켰으며, LG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들 제품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