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감별기로 가짜 신분증 찾는 업체 많아지고 있어

입력 2018-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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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 신분증을 들고 어른행세를 하는 미성년자가 늘어나 영업정지나 과태료에 대한 대비책으로 신분증감별기를 설치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행법에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하는데, SNS와 같은 온라인상에서 청소년들에게 위조신분증거래가 공공연히 이루어져 이를 상대하는 유흥가는 비상이 걸렸다.

가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는 청소년이 워낙 많다 보니 유흥업소 업주들은 벌금폭탄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최근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청소년이 많아 골치를 앓던 시흥 대야동 일대는 신분증검사기 설치하는 업장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싸이패스는 특수 단말기를 통해 2초 만에 신분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감별기를 선보였다. 손에 물기가 있어도 정확하게 진위여부를 가려내며 사업장에 설치할 수 있는 배너와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 업주들은 싸이패스를 통해 신분증에 부착된 지문과 실제 지문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분증검사기 싸이패스는 현재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5대 편의점, 유명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500,000여 사업장에 설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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