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법륜스님, 이승기에 연애 상담 "한지민과 어울릴까요?" 질문에 대답이…

입력 2018-05-14 10:55수정 2018-05-14 11:00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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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 법륜스님이 이승기로부터 연애 관련 질문을 받고 현답을 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9대 사부로 법륜스님이 출연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전 배우 한지민과의 전화통화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지민은 출연진과의 통화에서 "(사부를) 내가 일방적으로 좋아한다. 10년 정도 인연이 됐다"라며 "유일하게 내 선물을 거부하신 분이다. 내가 준비하기도 전에 선물을 거부하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샀다.

한지민은 이어 "이 분을 통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생의 큰 고민이나 어떤 질문에도 현명한 답을 내려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너무 센 분이랑 통화해서 사부님이 궁금하지 않다. 의욕이 확 사라졌다. 그저 한지민이 사부로 나와줄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하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사부와 만난 이승기는 "한지민과 어울릴까요?"라고 사심 어린 질문을 던졌고, 법륜스님은 "즉문즉설이 막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법륜 스님은 이날 멤버들에게 결혼 상대자에 대해서 룸메이트를 찾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전하기도 했다. 법륜 스님은 "결혼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이나 성격차이 때문이다. 결혼할 때 따지는 외모나 능력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중요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룸메이트를 찾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