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SJ-3366 계열 시리즈...신물질 효과 입증

입력 2008-04-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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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항에이즈 화합물들이 에이즈 신약의 혁신적 신물질 파이프라인(pipeline)으로 구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진제약과 신약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임퀘스트(ImQuest)社는 지난 1일(미국시각) 현지언론을 통해 삼진이 개발한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 계열 화합물 시리즈에 대해 구조 활성적 측면에서의 효과성, 안전성 및 내성을 검증한 논문 결과를 전했다.

미국 임퀘스트社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에이즈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두 가지의 강력한 매커니즘인 역전사 효소 억제작용과 숙주 세포내 바이러스 진입억제 작용을 동시에 갖는 독창적인 이중효과(dual machanism)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임퀘스트社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현재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는 SJ-3366 계열 73개 화합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에이즈바이러스의 변종에 대비해 새 영역의 에이즈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 내용은 항바이러스 관련 미국의 저널인 Antiviral Chemistry and Chemotherapy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임퀘스트사의 CSO(Chief Scientific Officer)인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해 오던 SJ-3366을 이용한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올 3분기 중에는 IND(치험약신청) 및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발표된 연구 논문 결과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들이 독창적 기전으로 HIV Type 1 뿐만 아니라 에이즈 확산 방지의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HIV Type 2에도 탁월한 효과성과 안정성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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