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한ㆍ중ㆍ일, 프로골프 샷 대결...KPGA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창설...6월 레이크사이드CC

입력 2018-05-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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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양휘부 KPGA 회장, 김순정 대한장애인골프협회장, 이승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좌로부터)
국내에서 한ㆍ중ㆍ일 프로골프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ㆍ회장 양휘부)는 KEB하나은행과 협약식을 갖고 한ㆍ중ㆍ일 3개국 골프대회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을 열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ㆍ중ㆍ일 선수들이 출전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 대회로 하나금융그룹과 KPGA가 ‘투어의 글로벌화’라는 기치 아래 해외 투어 대회와의 공조를 꾸준히 타진해 온 노력의 결과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교류 활성화라는 큰 틀 안에서 골프 스포츠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중국과 일본 측의 협조로 이번 대회가 성사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대회장(長)으로서 KPGA를 비롯한 중국골프협회, 일본프로골프투어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대회 개최가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대회 개최를 결심해 준 함영주 은행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일 투어가 한 자리에 모인 첫 대회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했던, ‘한ㆍ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이은 것. 재창설 된 제1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하나금융그룹과 KPGA는 이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고, KPGA는 소속선수가 결선 진출 시 상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 경영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6년 발달장애 3급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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