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가 끝나면 글로 남기고 읽죠”...최경주가 롤모델인 인주연...KLPGA투어 NH투자증권

입력 2018-05-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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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5월 11~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ㆍ6543야드)

▲SBS골프, 1, 2라운드 1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3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출전선수-김지영(22ㆍSK네트웍스), 김자영2(27ㆍSK네트웍스), 이정민(26ㆍ한화큐셀), 허윤경(28), 장하나(25ㆍ비씨카드), 이정은6(22ㆍ대방건설), 최혜진(19ㆍ롯데), 이미림(28ㆍNH투자증권), 김효주(23ㆍ롯데), 김해림(29ㆍ삼천리), 김지현(27ㆍ한화큐셀), 지한솔(동부건설), 박주영(동부건설), 홍란(32ㆍ삼천리), 이소영(21ㆍ롯데), 이승현(27ㆍNH투자증권), 전우리(21ㆍ넵스), 박민지(20ㆍNH투자증권), 제네비브 링 아이 린(23ㆍ파라다이스시티), 베이브 루(25ㆍ대만) 등

▲사진=KLPGA 바준석 포토

▲인주연
◇다음은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 단독선두 인주연(21ㆍ동부건설)의 일문일답

-1라운드를 단독선두다.

정규투어 3년 동안 단독선두에 오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지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기술도 많이 발전되고 멘탈 트레이닝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라운드를 잘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4개홀 연속 버디를 했다.

4개홀 버디한 것을 끝나고 알았다. 후반에 스코어가 잘 나오면서 마음이 편해졌던 것이 연속 버디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가장 잘된 점은.

오늘 티샷을 굉장히 멀리, 잘 쳤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세컨드 샷이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공략을 크게 하지 않고 오르막 퍼팅을 남기려고 노력했더니 퍼팅도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일 비소식이 있는데.

사실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줄일 수 있을 때 많이 줄이자고 생각했다. 지켜나가면서 기회가 온다면 버디를 노리는 방식으로 임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일단 36홀이나 남았기 때문에 목표를 크게 세운다기보단 내일 비 소식도 있어서 다음 라운드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 2라운드 끝나고 최종 목표를 잡고 싶다.

-기술과 멘탈 중 어느쪽에 무게를 두고 있나.

멘탈관리다. 라운드가 끝나면 글로 쓰고 읽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중이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태권도, 육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는데 골프를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롤모델은 있나.

최경주 선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최경주 재단 소속으로 들어가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선수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최프로님한테 도움을 받으면서 골프선수로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

-현재 코치가 있나.

이선화 언니 남편인 박진영 원장님으로부터 작년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스윙이나 쇼트게임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목표는.

오랫동안 투어활동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 골프라는 운동과 골프선수라는 직업에 너무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생활을 길게 할 계획이다. 우승을 하면 더 좋겠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내 모습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꾸준하게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K-10클럽에 속해 있는 김보경, 윤슬아, 홍란, 김혜윤 선수들을 보면 멋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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