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폐지, '시즌 9' 끝으로 7년 만에 '안녕'…"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흐름에 따라 종영 결정"

입력 2018-05-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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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SNL 코리아 시즌9' 영상 캡처)

'SNL코리아'가 '시즌9'을 끝으로 7년 만에 폐지된다.

tvN 'SNL코리아' 제작진은 "2011년 12월 3일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쇼'라는 기치를 걸고 시작한 'SNL코리아'가 시즌 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라며 "페이스북 팔로우 수가 약 260만에 이를 만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SNL코리아'는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대승적인 종영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다만 tvN은 기존 방송을 통해 선보인 디지털 숏을 비롯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향후 'SNL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 숏의 DNA를 새롭게 해석한 '예능 드라마', '디지털 콩트' 등 tvN, XtvN, CJ E&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총 205회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김슬기, 고경표,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다양한 크루들이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