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0.54%) 상승한 2477.36포인트를 나타내며, 248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504억 원을, 기관은 696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개인은 2323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2.3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의료정밀(+2.24%) 전기·전자(+1.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통신업(-0.57%) 전기가스업(-0.29%)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1.20%) 금융업(+1.13%) 의약품(+1.0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철강및금속(-0.24%)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39% 오른 5만18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2.68% 오른 11만5000원을 기록 중이고, SK(+2.36%), POSCO(+1.39%)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한국전력(-0.84%), 신한지주(-0.52%)는 하락 중이다.
그밖에 까뮤이앤씨(+24.48%), 고려개발(+24.31%), 한국내화(+23.6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중공우(-10.76%), 한국유리우(-8.93%), 동부제철우(-8.7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우(+29.93%), 덕성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527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293개 종목이 하락,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0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78원(-0.24%), 중국 위안화는 169원(-0.2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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