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생필품ㆍ리빙 등 외국인이 필요한 마트 상품 구비...간편결제와 영ㆍ중문으로 언어 제약 해소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이 국내외 외국인들의 마트 품목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마트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트 전문관은 식품을 중심으로,생필품과 리빙 카테고리까지 국내외 외국인이 반복해 구매하는 마트 관련 상품군 위주로 품목을 구성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쌀, 과일, 육류 및 해산물부터 스낵, 가공식품, 간편식, 커피와 우유, 생수 등에 이르는 식품 카테고리와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샴푸, 세제, 휴지 등 생필품 등이다. 특히 식품에 한해서는 라볶기, 불고기 등 레시피 코너도 생성해 상품 구매와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필요한 상품들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베스트 상품 코너를 마련해 각 카테고리마다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어 사용에 제약이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ㆍ중문으로 상세한 상품 정보들을 제공해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지난 4월 기준 식품 카테고리 중에서는 쌀, 과자ㆍ안주, 커피믹스 등이 인기 판매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염색약과 샴푸ㆍ린스도 생필품 중 작년 대비 각각 12%, 15% 상승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국내카드 외에도 해외카드나 페이팔, 알리페이 등 결제 수단도 다양해 공인 인증이나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80% 이상의 주문 건들이 국내 기준 3일 이내 배송 완료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최근에는 국내 동남아 및 무슬림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태국쌀이나 외국인을 위한 향신료, 할랄 식품 등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할랄 식품의 경우 2016년 대비 2017년 할랄 푸드 상품이 전년대비 약 30%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배송 위주로 육류 제품 비중이 전체 할랄푸드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영업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식품이나 생필품 등 자주 구매하게 되는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마트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이 한국 제품 구매를 원하는 등 G마켓 글로벌샵의 사용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어 다양한 상품군 라인업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