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2배 늘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1억 원으로 9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91억 원으로 585% 성장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가 338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유럽 375억 원, 일본 75억 원, 대만 77억 원 순을 기록했다. 이외에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842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이 264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이어 리니지 283억 원, 리니지2 142억 원, 아이온 188억 원, 블레이드 & 소울 339억 원, 길드워2 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 중”이라며 “PC온라인과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