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개 업체 대상...200개사는 방문조사
금융감독원이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대부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New Start 2008, 새로운 출발, 희망시작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오는 4일부터 약 한달간 실시될 예정이다.
우선 1만8000여 개에 달하는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조사 방법을 통해 대부현황 및 연체채권, 보유금액 등 일반 재무현황, 영업형태 및 고객특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대부업체중 무작위로 표본업체 200여개를 선정해 금감원과 지자체, 신용회복위원회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며, 5월중 조사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대부업 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조사업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대부업계에 대해서도 90여개 대형 대부업체 임직원과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일 한국소비자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실태조사 보고서 작성요령 등에 관한 업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