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1분기 신설법인 2만6700개로 사상 최대”

입력 2018-05-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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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신설법인이 2만6700개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세제 개편과 금융 지원 등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팁스(TIPS)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팁스타운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을 하는 혁신창업기업 입주공간이다.

김 부총리는 취임 후 첫 번째 혁신성장 방문지로 지난해 8월 18일 팁스타운을 찾은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년간 발표한 대책과 올해 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 정책적 노력을 공유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법인신설과 벤처투자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월 신설법인은 총 2만6747개로 전년 동기대비 5.1%(1303개) 증가했다. 이 기간 펀드는 9934억 원 신규 결성돼 전년 동기(6772억 원) 대비 47% 늘었다. 신규 벤처투자는 6348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4054억 원) 대비 57% 증가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들이 그간 정책을 통해 얼마만큼 해소됐는지 점검했다. 미흡한 부분은 ‘창업가들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기재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실·국장과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회장, 한국거래소 정운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닷 김주윤 대표, 이놈들연구소 최현철 대표,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 민코넷 김태우 대표, 엔트리움 정세영 대표, 벤처러스 변우석 대표,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더웨이브톡 김영덕 대표, 폴라리언트 장혁 대표, 스완전자 이종혁 대표, 정감 권상림 대표, 메이드인랩 서정우 대표, 핏펫 고정욱 대표, 메텔 정기 대표, 보노아이씨티 임형주 대표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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