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중국시장 진출 수출경쟁력 강화-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일 유한양행에 대해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로 수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중국 지준사에 자사가 자체개발한 신약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에 대해서 중국시장내 '레바넥스'의 제조, 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제공 및 원료공급 관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자사는 350만달러의 기술사용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계약은 자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약 '레바넥스'가 위궤양제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중국시장내 최대 업체에 기술수출 됐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은 증거"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조 애널리스트는 "자사가 같은 제제에 대해 이미 지난 1월에 남미 10개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미주, 유럽, 인도, 동남아 등지에 대해서도 다국적기업 및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수출 계약을 진행중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시장내 성공적인 기술수출 계약이 나머지 계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은 이번 중국내 '레바넥스' 원료계약 이후 해외시장 진출 및 추가적인 신약원료 공급계약 체결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2010년 수출실적은 연간 1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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