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초과공급·LED 성장가능성 우려 감소 '매수'-대우證

입력 2008-04-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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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 초과공급 우려는 작아지고 LED성장 가능성은 점차 증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1분기 대우증권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LCD사업 역시 노트PC용 BLU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의 MLCC 초과공급과 LED 고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MLCC는 수요증가와 일부 제품의 공급부족 현상으로 고수익이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뿐 아니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멀티코어 CPU, 3G 휴대폰, 게임기 등 어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LED사업도 노트 PC의 LED채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LCD TV용 BLU에서 LED로 CCFL을 점차 대체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가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의 관계사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가능하다는 점과 LED생산의 핵심공정인 패키지공정, 에피웨이퍼, 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LED사업부문의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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