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업 구조적 고성장 기조 유효 '매수'-현대證

입력 2008-04-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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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여행산업의 구조적인 고성장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7%, 영업이익은 3% 성장하며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3월 한달동안에도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2%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11억원 발생했다"며 "이는 2월 설 연휴 동안 해외 여행 폭증 이후 휴식기가 발생했고, 4월 총선 전 단체여행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여행산업의 구조적인 고성장 기조 유효하며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는 각종 실적 부진을 우려하는 시각을 딛고 올해 주당 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 38%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불안한 대외변수 영향으로 하락폭이 더욱 깊었던 만큼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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