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 양호 '매수'-NH증권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명품판매 호조, 모든 카테고리의 전반적 호조, 2월 영업일수 1일 증가, 본점 리뉴얼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47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매출은 내수와 소비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최상위층의 백화점 소비지출에 큰 변동이 없고, 낮은 기저 효과와 최근 소비환경의 비우호적 변화가 아직 소비행태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 주가는 3월 중순 외국인 집중 매도와 시장 불안으로 장중 8만원을 하회하기도 했다"며 "소비지표 약화로 주가의 본격 상승 전환은 시기적으로 이르지만, 향후 소비환경 개선시 상승 탄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꾸준한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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