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이 인도의 에너지 기업인 릴라이언스그룹을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 사보에 실린 '회장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릴라이언스의 구성원들은 정유, 석유화학, 통신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도전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며 "정유사업도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일 정제능력 47만배럴에 이르는 중질유 분해시설을 추가건설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릴라이언스는 최근 자연 재해로 75%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한 설비가 파괴됐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세계 일류기업처럼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의 이같은 메시지가 향후 GS칼텍스의 생산능력 확대 전략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