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정책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금융노조는 1일 성명을 통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재벌을 위한 정책이다"며 "이에 따라 이같은 정책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한 "국책은행을 민영화하는 경우, 이를 소유할 수 있는 산업자본은 재벌 밖에 없어 결국 은행이 재벌의 사금고로 전락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면 이를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