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 기상악화덕에 우승하나...텍사스 클래식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8-05-06 07:03수정 2018-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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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전인니도 4언더파로 우승경쟁

▲박성현(사진=LPGA)
‘슈퍼스타’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 ‘8등신 미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 신지은(26ㆍ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경쟁에 나섰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기상악화로 36홀로 축소된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위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로써 한국은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 대회는 기상악화로 1, 2라운드가 최소돼 144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36홀 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또한 1라운드가 끝난 뒤 바로 선수들이 최종라운드에 들어갔다. 일몰일 경우에 2라운드는 다음날로 순연된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박성현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날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퍼트가 살아났다.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57야드에 11개홀에서 단 1개만 페어웨이를 놓쳤다. 퍼트수는 24개였고, 그린적중은 18홀 중 12개를 올려 잘 막았다.

1라운드에서 오전조에서 경기를 가진 박성현은 신지은과 함께 오후조에서 경기를 갖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공동선두 신지은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3주만에 그린에 모습을 보인 전인지도 4언던파 67타로 ‘무서운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와 함께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전인지는 전날 오후조에서 라운드를 마쳐 휴식없이 바로 2라운드 최종일 경기에 들어갔다.

2013년 창설된 이 대회는 노스 텍사스 슛아웃,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슛아웃 등의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텍사스 클래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 시즌 한국(계)선수는 LPGA투어 10개 대회에서 5승을 올렸다. ‘무서운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가 물꼬를 텃고, 재미교포 미셸 위, 박인비, 지은희(32ㆍ한화큐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랐다.

JTBC골프는 3일 오후 11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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