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브앤비는 순위에 오른 100대 기업 중 성장률 부문에서 3위(2016년 성장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WWD는 2016년 172%의 놀라운 매출 성장과 비교했을 때 경기 침체기 임에도 불구하고 60.5%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해브앤비를 높이 평가했다. 또 WWD는 해브앤비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으로 꾸준한 해외 활동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화와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제품을 꼽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해브앤비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데, 대표 브랜드 ‘닥터자르트(Dr.Jart+)’가 중국 및 유럽 시장과 국내외 면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중 한국과 중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판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 미국에서 론칭한 닥터자르트의 모델링 마스크 ‘더마스크 쉐이킹 러버(Dermask Shaking Rubber)’는 사람의 얼굴을 본뜬 듯한 톡톡 튀는 패키지 디자인에 내용물을 흔들기만 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의 특장점으로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회사 설립부터 염두해 온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기업으로서의 노력의 성과로 2년 연속 ‘세계100대 뷰티 기업’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해브앤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세계 패션•뷰티 업계 및 관계자들의 필독지로 알려진 신문사 WW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는 전세계 뷰티 기업들의 공시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올해 발표된 이번 순위는 각 기업의 2017년 매출액을 기반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