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건설이 정부의 대북 조림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4.17%)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3일 대북제재 사각지대로 꼽히는 산림분야부터 북한과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판문점선언이행추진위원회 산하 산림협력연구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식 축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사업 중 유엔의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들은 남북 간 협의와 준비가 되는 대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조림을 돕는 사업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와의 국토 조경사업 경험이 있는 동신건설이 부각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2010년 이후 대구지방조달청이 발주한 30억 원 규모 ‘구미 생태숲 조성공사’, 문경시가 발주한 ‘모전공원 조성공사’(64억 원), 영주시가 발주한 ‘풍기소도읍육성사업 준력옛길 복원공사’(16억 원)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낙동강유역 산림녹화 기념숲 조성공사’(한국도로공사, 28억 원)와 ‘산림녹화기념숲 기념식수목 식재공사’(고령군, 1425만 원) 등의 사업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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