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25억 원···전년대비 6.41% 줄어

입력 2018-05-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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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03% 오른 8967억 원, 당기순이익은 21.81% 오른 1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6.41% 감소한 125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주택사업의 호조와 플랜트 사업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기수주 프로젝트들의 착공이 늘어나면서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의 신규수주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조4800억 원의 수주를 올렸던 코오롱글로벌은 올해도 1분기에만 1조3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올리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

올해 1월 상록주택 재개발 정비사업(1820억 원)과 2월 부천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사업(1385억 원), 3월 부산초읍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1349억 원)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공시한 바 있다. 3300억 원 규모의 대구신암 지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1분기에만 연초 수립한 신규수주 목표액(2조 6천억 원)의 약 40%를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7조4300억 원이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의 유통사업 부문은 지난해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신차 판매 효과가 이어지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X5시리즈와 MINI의 신형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 판매 효과는 계속될 전망이다. A/S부문 네트워크 확장으로 인한 매출증대와 수입중고차 판매 사업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유통사업부문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상사사업부문은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률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규시장 개척 및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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