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비용보다는 경험과 전문성을 먼저 따져야

입력 2018-05-02 15:03

김설아 기자 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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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점차 늘고 있지만, 관리 소홀이나 전문적이지 못한 시술로 임플란트 주위염, 골유착 실패, 잇몸염증, 저작불편,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임플란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파노라마와 삼차원 CT, 구강스캐너 등을 통해서 정확하게 잇몸과 잇몸뼈의 상태를 확인 후에,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서 시술을 해야 한다.

‘제2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는 저작기능을 향상시키며, 심미적인 만족도도 높이고,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인 치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치료 시 통증 및 불편감과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문제점을 수면 임플란트와 당일 임플란트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시 겪을 수 있는 통증과 불안감은 수면마취로 줄일 수 있고, 수면 임플란트로 안전하고 편하게 시술을 마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임플란트 시술은 여러 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당일 임플란트는 한번의 시술로 임플란트 수술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는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어서 선호되는 시술이다.

제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강영호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에서 하는 진료 중에서도 고난도의 시술에 속하며, 오랜 기간 만족도를 높이려면 단순하게 비용만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의료진의 전문성을 따지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 치료는 개개인의 구강구조 및 턱뼈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보철과 전문의의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고,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구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