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한ㆍ일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월 9일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 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또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중 3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3국간 협력이 제도화할 예정이다”며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세 나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를 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 설명과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