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예능부장→차장 인사 발령…"강등 당했다는 보도는 오해"

입력 2018-05-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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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김태호 MBC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해다.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인사는 지난 몇 년간 비상식적으로 승진에서 누락됐던 분들이 제 직위를 찾은 의미있는 인사"라고 해명했다.

1일 한 매체는 "MBC가 비상식적인 인사를 통해 김태호 PD를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 측은 "이번 MBC 인사는 직책을 축소하고 근무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한 인사"라며 "10년 차가 차장이고 20년 차부터 부장이다. 저는 입사 18년차라 직위가 부장이 아닌 차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PD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일각에서 이번 인사를 '강등'으로 표현하면서 MBC와 김태호 PD 측은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MBC 측도 이번 인사에 대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부장대우, 차장대우 등 총 7단계로 나뉘어있던 직급을 '국장, 부장, 차장, 사원'까지 4단계로 조정했고 근속연차를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했다"며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10년 이상은 차장, 20년 이상 직원들은 부장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최근 '무한도전' 종영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서도 일축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내가 tvN에 갈 계획이 있다면 '다시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린다'라는 말을 할 수 없지 않았겠느냐"라며 "그간 여러 곳에서 말했지만 영입 시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에 뜻이 있진 않았다. 내게는 평생 '무한도전 PD'라는 이름이 따라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엔 지인이 YG 영입설을 물어보더라. 'YG에 가면 내가 빅뱅 자리를 해야 하나'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며 이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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