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부촌’ 주택시장 침체에도 신규 분양 활발

입력 2018-05-02 10:00수정 2018-05-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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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정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분당 더샵 파크리버), 용인시 수지구(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대구 수성구(힐스테이트 범어),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교통망, 학군을 갖춰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성남시 분당구 3.3㎡당 아파트 매매값은 1846만 원으로 경기도 평균(1058만 원)을 웃돌았다.

지방에서도 지역 내 강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3년간 집값 상승폭은 해운대구(35.9%), 수성구(25.6%) 모두 수도권 평균(21.1%) 수치를 웃돌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이들 지역이 갖고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몰리고 업체별로 상권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경쟁도 치열하다”며 “규제와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덜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신규 분양을 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구성된다.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전용면적 전용 84~244㎡ 10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 내 첫 생활숙박시설로 전용면적 116~135㎡ 총 145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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