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이었던 세고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러시아의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중인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1일 밝혔다.
예당에너지의 지분은 예당엔터테인먼트가 47% 소유했고 나머지 53%는 일반개인주주들이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금번 세고의 예당에너지 지분취득으로 세고가 53%의 지분을 보유해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가 되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2대주주가 된다.
지난 3월20일 4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성공으로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인 세고는 향후 자원개발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고의 계열회사가 된 예당에너지는 1,2차 시추에 성공해 빈카사 인수 당시 빈카측에서 제시한 예상 매장량 중 5600만 배럴을 우선 확정매장량으로 진행해 공인인증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1,2차까지 성공중인 1단계 시추작업은 전체광구면적의 4분의 1수준으로 향후 추가적인 시추작업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