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률과 물동량 증가율이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판된되지만 이익 예상에는 이미 반영돼 있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한진해운 운임과 관련깊은 싱가폴 NOL사의 2월 컨테이너 운임은 전년 동기대비 13.8% 상승해 1월 상승률인 16.7%보다 낮았다"며 "2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해 1월 증가율인 16.9%보다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이는 미주노선의 물동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운임과 물동량 증가율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익 예상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당분간 컨테이너 부문 운임과 유가 등 대외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한진해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