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궁’ 호셜-피어시,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역전 우승...김민휘 조는 공동 22위, 강성훈 조는 36위

입력 2018-04-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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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호셜과 스콧 피어시(오른쪽)(사진=PGA)
‘환상의 조합’을 이룬 빌리 호셜과 스콧 피어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호셜과 피어시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포섬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펫 페레즈(미국)를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8번홀에서 더프너의 버디를 빗겨갔고,호셜의 우승을 위한 파 퍼트는 홀을 한바퀴 돌고 홀속으로 사라졌다.

호셜과 제이슨 더프너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한 선수다.

호셜과 피어시는 2020년까지 투어카드를 확보했고, PGA 챔피언십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김민휘(26)-재미교포 앤드루 윤(27)조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22위에 그쳤고, 강성훈(31)과 재미교포 존 허(28ㆍ허찬수)는 5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꼴찌인 36위로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가진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미국)은 이날 타를 잃어 4타를 잃어 합계 16언더파 272로 선두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고, 재미교포 마이클 김(김상원)-앤드루 퍼트넘(미국)조도 역시 4타를 까먹어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6위로 추락했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한 팀으로 1, 3라운드에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2, 4라운드에서는 2명의 선수가 볼 1개로 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

▲7번홀에 출전한 악어를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선수가 페어웨이를 뛰어가고 있다.(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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